테넷 쿠키영상과 해석 넷플릭스 다시보기 일정 예상
테넷은 과연 언제 넷플릭스에 나올까?
크리스토퍼 놀란이 영화계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테넷을 개봉했습니다. 테넷은 인터스텔라보다 호불호가 더 심하게 갈리는 다소 어려운 영화입니다. 테넷의 해설 및 쿠키영상 소개 그리고 넷플릭스 일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영화 테넷에는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쿠키영상을 선호하거나 넣는 감독은 아니고 이번 테넷에도 쿠키 영상은 없으니 마음 편히 나오셔도 됩니다.
테넷은 인터스텔라보다 더 어려운 영화입니다. 어떤 영화 평론가는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내용을 다 이해 못 했을 것이다"라는 얘기도 할 정도죠.
그렇다보니 반대로 영화를 보고 나와서 이해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화 테넷은 반대로 저같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지적 허영을 채워주는 영화입니다. 분명한건 2번 볼 때가 더 재미있을 겁니다.
테넷의 줄거리는 아래 제가 이 전에 적은 글을 참고해 주세요.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테넷 뜻 예고편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 테넷 해설부터 하겠습니다. 저도 다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테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버전'이라는 개념입니다. 이것만 이해해도 영화에서 막히는 부분이 꽤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인버전은 시간의 방향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금처럼 일반적으로 미래로 향하는 것을 순행, 시간이 거꾸로 과거로 흐르는 것을 역행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단어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따라와 주세요.
하지만, 이는 타임머신의 개념과는 다릅니다. 순간적으로 원하는 시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기달려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물병에서 물을 컵에 따랐다."고 가정해 봅시다. 인버전으로 물을 따르기 전으로 돌린다면 물이 거꾸로 올라가 물병에 들어가는 시간을 물을 따랐던 동일한 시간만큼 지켜봐야 하는 것입니다.
즉 테넷에서 내가 일주일 전 사고가 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일주일 동안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죠. 이 시간의 순행과 역행을 구분하기 가장 쉬운 장치가 테넷에 등장합니다. 바로 마스크입니다.
인버전 장치로 시간을 역행하게 되면 순행으로 흐르는 공기를 흡입할 수 없게 됩니다. 마스크가 있어야만 숨을 쉴 수 있죠. 테넷에서 과거에 갔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다면, 과거에서 시간을 다시 순행으로 돌린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내가 인버전에 가서 역행을 하게 되고 그 공간이 역행의 공간이라면 마스크 없이도 숨을 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역행 상태의 공간과 공간에 있던 주인공이 과거에 가서 순행의 시간에 들어갈 때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테넷을 보면서는 지금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이 순행에 있는지 역행에 있는지를 잘 확인하고 마스크를 쓴다면 그와 반대되는 시간 흐름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테넷이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이 인버전이라는 개념때문입니다. 순간이동이 아니고 동일한 시간이 역행을 한다는 개념 때문이죠.
인버전 장치를 통해 시간을 역행하는 동안 순행에 시간에 있는 자신은 그 시간만큼을 미래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얼굴을 맞대고 한 명은 앞으로 한 명은 뒤로 뛰는 것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이 이론만 정확히 이해해도 영화를 보는 것이 한층 쉬워지실 겁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고 봐야하는 영화라는 것이 조금 안타깝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렇게 해서라도 보여주고 싶은 세계가 있지 않았을까요?
다음으로 테넷 넷플릭스 일정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현재 테넷 덕분인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부분의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영화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테넷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상영한 것을 아실 겁니다. 테넷은 한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24개국에서 먼저 개봉하고 9월 말까지 70개 나라에 순차 개봉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즉, 적어도 9월말까지는 테넷이 넷플릭스에 올라올 일은 없는 것이죠. 여기서 2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테넷은 막대한 제작비를 들였기 때문에 지금 극장 상황에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영화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지금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비용을 꽤 지불하더라도 빨리 넷플릭스에서 테넷을 볼 수 있게 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걸로 인한 회원가입을 무시할 수 없겠죠.
반대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테넷을 통해 극장가를 살리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넷플릭스에 테넷이 빨리 가게 되는 것이 달갑지 않겠죠.
하지만, 손해를 감수하고 테넷 개봉을 압박했기 때문에 본인도 큰 손실에 대해 계속 고집을 부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넷플릭스가 좋은 딜만 제시한다면 생각보다 이르게 10월이나 11월에는 넷플릭스에서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9월말에 개봉하는 지역도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나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8월 26일에 개봉하여 개봉 8일차를 맞이하고 있는 테넷은 현재 누적관객 76.1만명으로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저도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거나 아니면 사람 없는 새벽이나 조조로 테넷을 다시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테넷이 넷플릭스에 나오게 된다면 2~3번은 더 돌려서 볼 것 같네요. 테넷은 최소 2번이상 관람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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