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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후속편 영화 '반도' 줄거리 후기 평점

by 당신의오늘 2020. 7. 16.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부산행의 후속편 '반도' 7월 15일 개봉하였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과 최근 개봉 영화 '#살아있다'에 이어 '반도'까지 좀비를 소재로한 영화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 글에는 영화 '반도'와 관련된 아래의 내용과 순서로 작성 되었습니다. 반도 예고편 등은 본문에 첨부된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1) 영화 반도 줄거리

2) 영화 반도 출연진

3) 영화 반도 관람 후기 평점

4) 영화 반도 순위 및 관람객 수

 

1. 영화 반도 줄거리

영화 반도 부산행 줄거리 후기 평점 결말

 

 

반도는 부산행의 후속편입니다. 부산행을 제작한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반도의 배경은 부산행으로부터 4년 뒤로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된 대한민국입니다. 부산행에서는 최후의 보루였던 부산마저 좀비에게 함락되며 생존자가 있는지조차 파악 안 되는 폐허의 땅이 되었습니다.

 

강동원이 연기한 정석은 4년 전 좀비 바이러스 사건에서 탈출한 군인 역할입니다. 가족을 잃고 홍콩에서 지내며 의미 없이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정석에게 홍콩 범죄 조직은 "한국에 널려 있는 달러를 가져와 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김도윤이 연기한 정석의 매형 철민은 이 제안을 받아 들이고 둘은 폐허가 된 한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 두 사람은 좀비 떼와 미쳐버린 생존자들 사이에서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 반도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부산행보다는 좀비 액션에 힘을 더 실은 상업성이 짙어진 영화입니다.

 

영화 반도 결말은 한국 영화가 언제나 그렇듯 신파로 끝납니다. 반도 탈출로 끝납니다. 엔딩은 뻔한 한국 영화식 결말로 억지로 만든 듯한 만듬새의 자연스럽지 않은 스토리가 아쉽습니다.

 

영화 반도 예고편 보기

 

2. 영화 반도 출연진

한정석

 

영화 반도 강동원 한정석 등장인물

 

강동원이 연기한 한정석은 영화 '반도'의 주인공으로 위에서 소개한 것처럼 가족을 잃은 군인 역할입니다. 범죄 조직의 제안으로 다시 한국으로 가게 되고 그것에서 민정, 준, 김노인을 만나고 홍콩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달러를 챙기려고 하는 역할입니다.

 

철민

 

영화 반도 등장인물 철민 한정석

 

한정석의 매형으로 김도윤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한정석과 함께 달러를 찾으러 한반도로 가게 되고 콜로세움에서 검투사 생활을 하게 됩니다. 

 

민정

 

영화 반도 등장인물 민정 이정현

 

영화 반도의 여주인공으로 이정현이 연기하였습니다. 과거 정석에게 딸이라도 데려가 달라고 애원했지만 매정하게 거절 당한 적이 있습니다. 한반도에 살아남아 준과 유진을 키우며 지냅니다. 정석과 다시 재회하고 탈출을 준비하게 됩니다.

 

 

영화 반도 등장인물 김노인 준 유진 이레 권해효 이예원

 

이레가 연기한 민정의 큰 딸로 10대 후반의 나이에 말도 안 되는 운전과 드리프트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한정석을 구해주고 뛰어난 운전실력으로 영화 반도의 카체이싱 액션을 담당합니다. 참고로 이레는 전주 이씨로 자신의 본명입니다. 너의 이름은의 여주인공 '미야미즈 요츠하'역을 더빙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유진

민정의 둘째 딸이자 준의 동생입니다. 유진역은 이예원 아역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유진은 RC카 운전이 뛰어납니다. 영화 반도에서는 이 RC카를 이용해 좀비들을 따돌리고 혼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김노인

권해효가 연기한 김노인은 전형적인 선지자와 같은 선한 인물입니다. 이런 재난물에서는 지혜를 갖춘 이런 인물들이 항상 등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화 반도 인물 소개 (스포 포함)

 

 

3. 영화 반도 관람후기 평점

영화 반도 관람후기 평점

 

영화 '반도'는 좀비라는 소재만 같을 뿐 '부산행'과는 전혀 다른 영화입니다. 연상호 감독에게는 두 개의 극단적인 성적을 기록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부산행'과 '염력'입니다. 평가와 흥행 모두 잡은 부산행과 달리 영화 염력은 평가도 흥행도 모두 망한 영화입니다. 

 

이번에는 굳이 따지자면 '염력' 감성에 더 가까운 영화입니다. 누군의 반도에 대한 평에 부산행이 아니라 영화 '백두산' '해운대' 같다는 표현이 가장 와닿는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들인 티를 내며 과하게 액션을 쏟아내는 영화입니다. 부산행의 특유의 설정과 감성을 좋아했다면 '반도'는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를 스토리 개연성과 대사 퀄리티 등을 다 따지며 치밀하게 보는 사람이라면 반도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영화일 것입니다. 반대로 킬링 타임용으로 액션을 즐기는 편이라면 좋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영화 '백두산'을 어떻게 봤는지와 똑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고편부터 논란이 되었던 지금은 누구도 안 할 중2병적인 대사(살고 싶으면 타요, 내가 또 나서야 되나 등)들은 이제는 영화판에서 사라질 때도 된 요즘의 감성과는 맞지도 않고 전형적이다 못해 영화의 긴장감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영화 반도에 대한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5점 주고 싶습니다. 액션씬은 좋지만 신파가 지루한 면이 있고 디테일이 부족해 보입니다.

 

4. 영화 반도 흥행 순위 및 관객 수

영화 반도 흥행 순위 관객 수

 

최근 극장은 정말 한산하기 때문에 기대작이었던 '반도'는 당연히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메가박스 기준으로 1일 관객 수는 1,394명이며 개봉 1일차에 누적 관객 수 1,76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살아있다 보다도 흥행기록이 안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반도의 예상 관객 수는 #살아있다 보다 낮은 200만 이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영화 '반도'는 제작비 210억이 들어간 영화이고 손익 분기점이 250만명이기 때문에 이런 성적으로는 극장에서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입소문으로 관객이 확 늘어날만큼의 요소도 없어보이고요. 그래도 부산행이 천만이 넘었고 기대가 컸던 영화기 때문에 IPTV쪽에서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상이 완전히 틀렸네요. 반도는 현재 4일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마땅한 영화 개봉이 적었던 것과 영화관을 가고 싶어하는 관객들의 욕구가 충돌하면서 흥행세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부산행에 대한 기대감에 가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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